렛츠런파크 서울 신규 마주 모집. 사진은 렛츠런팜 장수. /사진제공=마사회
한국마사회(회장 이양호)가 신규 마주를 모집한다.
13일 마사회에 따르면 모집 규모는 70명 내외로 모집부문은 개인마주, 법인마주, 특별조합마주 등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렛츠런파크 부경 마주를 대상으로 교차등록도 허용키로 했다.

◆상시모집·교차등록


마사회는 마주를 상시 모집한다. 안정적으로 마주자원을 확보하는 한편 모집 기간에 맞춰 급히 서류를 준비해야 하는 신청인들의 불편을 해소할 목적에서다. 구체적으로 연중 신청자를 모집하되 분기별로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마주를 최종 선발한다.

교차등록도 허용한다. 장기적으로 통합마주 도입기반을 마련하려는 취지다. 이에 따라 현재 렛츠런파크 부경 마주로 등록된 자라할지라도 일정조건만 충족한다면 서울 마주로의 활동이 가능해졌다.

이전과 달리 조합마주는 모집하지 않는다. 대신 지난해 경주마 지분분양 방식으로 큰 호응을 얻은 특별조합마주를 확대 모집할 방침이다. 경주마 지분분양이란 1두의 경주마에 대한 권리를 여러 개의 지분으로 분할해 조합원 개개인이 구매토록 하는 방식이다.


◆연중 마주 70명 내외 모집

올해 렛츠런파크 서울의 마주 모집규모는 70명 내외다. 개인·법인 35명, 교차등록 30명, 특별조합 5명 내외다.

모집 시기는 부문별로 상이하다. 개인·법인마주는 지난 12일부터 상시 모집한다. 교차등록 마주는 오는 14일부터 30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특별조합마주는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4일가지 분양 대상마를 신청 받는다. 

특별조합마주의 가장 큰 특징은 경주마 구좌제로 불리는 방식에 있다. 경주마 1두당 20개 이상의 구좌를 만들어 개인 또는 단체에 분양하는 시스템이다. 때문에 조합마주와 달리 사전에 조합을 결성할 필요가 없다. 불특정 다수가 동일한 경주마에 대해 개별구좌를 신청 한 뒤 조합을 구성하는 게 가능하기 때문이다.

마사회 소유 2세마의 분양가액은 4000만원 정도로, 이를 20개 이상의 구좌로 분할 시 구좌 한 개당 상한금액은 200만원 정도다. 즉 일정 수준의 경제적 자격만 갖추고 있다면 200만원으로도 마주가 될 수 있는 것이다. 1인이 보유할 수 있는 구좌는 최대 3개로 제한해 소수의 과점 문제를 차단했다.

대신 모집절차는 다소 복잡하다. 일반적인 마주모집이 공고·접수·심사·등록의 절차를 거치는 것과 달리 특별조합마주는 몇 가지 절차가 추가된다. 대표적인 것이 '분양신청마 공고 및 접수', '경주마 구좌 분양 공고', '분양마 대금 납부', '분양마 인수' 등이다. 관련한 세부사항은 마사회 홈페이지를 참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