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김민준

우리나라 국민 10명 가운데 9명은 기득권층의 사회적 책무를 뜻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 전문업체 마크로밀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지난 2월 전국 19~59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90%는 '한국사회에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한국사회 상류층에 대한 인식(중복응답)으로는 '상류층의 자기 이익 추구 때문에 사회적 신뢰가 낮다'는 응답이 82.5%나 됐다. '상류층 대부분은 부모나 조상의 부와 명예를 물려받았다'고 인식하는 경우도 80.8%나 됐다.

'상류층 대부분은 실력보다 운으로 성공했다'는 인식도 56.8%나 나왔다. 반면 '사회적 의무를 다하는 상류층이 많다'는 응답은 7.8%에 그쳤으며, '존경할 만한 교양을 가진 상류층이 많다'는 응답도 7.0% 밖에 되지 않았다.

'도덕적이라고 느끼는 직업'을 묻는 질문에는 '의사·교수 등 전문가'가 8.8%로 가장 많았다. '언론인'이 6.9%였으며, 1.7%는 '재벌·대기업 임원'을 꼽았다. '국회의원·정치인'을 꼽은 응답은 1.3%밖에 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