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보험개발원은 지난 2011~2015년 국내 생명보험 외국인 통계를 분석하고 “내국인의 보험 가입률은 정체됐는데, 외국인의 보험가입률은 지속적 상승 추세”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외국인의 생명보험 가입률은 21.2%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외국인 생명보험 가입자 수의 평균 증가율은 16.2%로 국내에 등록하는 외국인 수 증가율인 3.9%보다 약 4배 높다이는 외국인의 국내 경제활동 참여가 활발해지고 국제 결혼 등으로 국내 체류 기간이 증가하면서 보험에 대한 수요도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성별로는 여성 외국인의 보험 가입률은 22%인데 비해 남성 가입률은 16%였다. 연령대별로 가입률을 비교해 보면 60대 이상의 고령층의 가입률이 남성 26.3%, 여성 38.8%로 가장 높았다
상품별로 보면 외국인 남자는 취업을 목적으로 국내 거주하는 비율이 64%로 높아 단체보험 가입률이 전체 절반 정도를 차지한다. 외국인 여성의 경우 결혼이민·영주·방문동거를 목적으로 국내 거주하는 비율이 44%로 높아 건강보험이나 상해보험 가입률이 높았다.
보험개발원은 "국내에 거주하는 남성 외국인은 단체보험에 집중 가입해 보장 수요를 충족하고 있어 이들 남성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상품 설계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내국인과 유사한 패턴으로 보장 수요를 충족하고 있는 여성 외국인은 체류 특성에 맞는 보장내용을 구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