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사진=이미투데이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무섭다. 사상 처음 1800달러를 넘어서며 몸 값이 꾸준이 오르고 있다.
코인데스크의 비트코인지수는 런던시간으로 11일 오전 거래에서 장중 사상 최고점인 개당 1824달러를 기록했다. 1700달러를 넘어선지 이틀 만이다. 시총은 295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올 들어 비트코인은 81% 급등했다.

비트코인은 일본의 비트코인 합법화를 비롯해 많은 정책결정자들이 긍정적 평가를 내놓으면서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일본에서는 지난달 초 비트코인이 합법적 결제수단이 됐고 러시아 역시 비슷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앞서 미국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의 닐 카시카리 총재는 한 금융 포럼에서 "비트코인을 구현한 블록체인 기술의 잠재력이 비트코인 자체보다 더 크다"고 말했다. 비트코인 성장 가능성에 힘을 실어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의 승인을 거부했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역시 재검토에 나섰다. ETF에 승인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비트코인이 올해 말 개당 30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디지털 자산 헤지펀드 매니저인 BKCM 창업자 브라이언 켈리는 “비트코인은 디지털 금으로 간주할 수 있다”면서 “금 상승 요인보다는 비트코인 상승 요인이 훨씬 더 많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