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찬 대통령비서실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청와대에서 브리핑을 통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전날 문재인 대통령과 통화하면서 요청한 사안"이라며 "박 의원 파견은 우리 정부에서 4개국 그 이상으로 보내려고 하는 특사와는 관계가 없다"고 설명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정부 대표단 파견은 중국 정부의 공식 초청에 따른 것으로, 박 의원은 14일 오전에 개최되는 포럼 개막식 및 고위급 전체회의, 오후에 개최되는 분과별 세션에 참석할 예정이다.
정부 대표단에는 박 의원을 포함해 박광온·박정민주당 의원, 임성남 외교부 1차관, 송인창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 등이 포함됐다.
외교부는 "이번 포럼 참석을 통해 중국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일대일로 구상에 대한 우리나라의 참여 등 역내 공동 번영을 위한 양국간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일대일로 회의는 시 주석이 핵심 대외 전략으로 추진한 행사지만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놓고 한중이 갈등을 빚으며 한국 정상 및 각료를 초청하지 않아 논란이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