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 형제가 각자 다른 길을 걷게 됐다.
22일 넷마블게임즈는 리니지2레볼루션이 15세 이용가 등급을 받았다고 전했다. 반면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은 청소년이용불가 등급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청소년이용가능 등급을 받은 레볼루션은 오는 7월 거래소를 오픈하고 새로운 게임 재화인 그린다이아를 활용해 아이템을 교환할 수 있는 방식으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그린다이아는 퀘스트 수행과 레벨업을 통해 획득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은 리니지 특유의 게임성을 고수하기 위해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엔씨소프트 측은 “게임물관리위원회의 등급판정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두게임은 애플 앱스토어 운영방식에서도 차이를 드러낼 것으로 보여 흥미로운 대결을 예고했다. 애플 앱스토어는 청소년이용불가 판정을 받으면 서비스가 불가능하다.
청소년 이용가능판정을 받은 넷마블은 여유롭다. 넷마블 관계자는 “그간의 방식 그대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며 “이용자들이 별도의 설치없이 지금처럼 계속 게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여유있는 반응을 보였다.
리니지M은 상황이 다르다. 리니지M이 게임위에서 청소년 이용 불가 판정을 받게 되면 아이폰 이용자들은 리니지M을 플레이 할 수 없게 된다. 업계관계자들이 리니지M의 향방에 주목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게임업계는 넷마블과 엔씨소프트가 다른 길을 가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같은 IP로 각자 어떤 전략을 펼칠지 흥미롭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