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가 있는 신안 하의에서 신의를 잇는 삼도대교가 착공 7년여 만에 개통됐다.
전라남도는 26일 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 김갑섭 행정부지사와 쑨시엔위 주광주 중국총영사, 박지원·박준영·최경환(자유한국당)·최경환(국민의당) 국회의원, 김완중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 고길호 신안군수, 정광호 신안군의회 의장, 정연선 도의원, 신인배 군의원과 지역 주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도대교 개통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삼도대교는 길이 550m, 폭 14.5m의 사장교다. 접속도로를 포함해 총연장 1.389㎞로 2010년 5월 착공해 국비 195억원, 도비 524억원 등 총 719억원을 들여 건설됐다.


전남도는 지방도인 장산~목포 구간 78.9㎞의 2001년 8월 국도 2호선 승격 후 중앙부처에 삼도대교 건설을 건의했다.

하지만 경제성 부족을 이유로 국가계획에서 제외되자, 박준영 도지사 시절인 2009년 직접 교량 건설을 추진키로 하고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의 비관리청 승인을 받아 턴키(설계시공일괄입찰)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했었다.

삼도대교 교량 명칭은 과거 하의도, 상태도, 하태도가 하의면으로 포함돼 하의 삼도로 불렸고, 1983년 상태도와 하태도가 방조제로 연결되면서 신의면으로 분면됐으나, 대교 개통을 계기로 지역 통합의 의미를 담아 주민 공모를 통해 최종 결정됐다.


김갑섭 권한대행은 "앞으로도 섬 주민과 관광객 편의 증진을 위해 연륙 연도교 건설과 초고속 인터넷망 구축 및 무료 와이파이 지역 확대 등을 시행해 살고 싶은 섬, 다시 찾고 싶은 섬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