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송정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Ⅲ 전용 84㎡A의 룸테라스. /사진=금강주택
분양시장에서 세심한 특화설계를 적용한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들어선 아파트의 경우 체감면적을 넓히기 위해 가변형 벽체를 세워 방을 여러 개로 나누는가 하면 천장을 높이거나 광폭 거실 등을 적용해 개방감도 극대화한다. 또 집안 곳곳에 수납공간을 마련해 공간활용도도 높이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특화설계를 적용한 단지들은 우수한 분양성적을 기록하는데 큰 몫을 한다.

금강주택이 지난해 8월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지금지구 B4블록에 선보인 ‘다산신도시 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는 총 641가구 일반모집에 7931명이 청약에 나서며 평균 12.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계약도 5일 만에 모두 완료했다.


단지는 전용면적 84㎡ 단일평형으로 기존 분양시장의 트렌드였던 4베이를 넘어 방 4개와 거실이 일렬로 배열된 5베이 설계를 적용해 수요자들의 큰 관심을 얻었다. 또 텃밭이나 티타임으로도 활용 가능한 룸테라스도 설계됐다.

여성수요를 공략한 주방특화 아파트도 호응이 높았다. 롯데건설이 지난 5월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 분양한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는 총 729가구 일반모집에 8256명이 청약에 나서며 평균 11.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작업대나 싱크대 높이를 맞춤형으로 고를 수 있는 ‘드림키친’ 옵션과 주방용품, 조미료 등을 올려둘 수 있는 ‘캐슬 미드웨이선반’ 등이 주부들의 높은 관심을 얻었다.


6·19 부동산대책으로 주택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될 조짐을 보이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특화설계가 적용된 아파트가 인기를 끌 전망이다.

금강주택은 경기도 군포시 송정지구 C1블록 일원에 짓는 ‘군포 송정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Ⅲ’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주부들의 선호도가 높은 11자형 주방구조를 선보여 동선 효율성을 극대화 했다. 주방 옆에는 옷방이나 자녀방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넓은 알파룸도 제공된다.

신안은 경기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지금지구 B-3블록에서 ‘다산지금지구 신안인스빌 퍼스트포레’를 분양 중이다.

역시 주부들의 선호도가 높은 11자형 주방 구조를 갖춘 데다 싱크대 위쪽 창을 크게 설치해 개방감을 높였다. 모든 타입에 주방 대형 저장공간(펜트리)이 적용되며 전용면적 84㎡A형은 현관에서 거실을 지나지 않고 주방까지 직선으로 이어지는 별도 공간이 제공된다.

롯데건설이 서울 은평구 수색증산뉴타운에서 분양하는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는 오는 12일부터 3일간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으로 약 1만3000여 가구가 들어설 수색증산뉴타운 첫 분양 단지인 이곳은 단지 내 100% LED 조명을 적용했다. 또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도입해 에너지절감과 탄소배출을 최소화했고 전용면적 84㎡ 이상 일부가구에는 개방형 발코니가 적용된다.

포스코건설이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랜드마크시티(6·8공구) M1블록에 짓는 ‘랜드마크시티 센트럴 더샵’ 아파트 84㎡에는 주방벽과 상판을 엔지니어드 스톤 등 고급마감재를 적용한 주방특화 설계가 도입된다. 전 가구 공통적으로 현장 창고장을 비롯해 세탁기, 건조기, 분리수거공간 등을 확보한 올인원 스마트 다용도실도 설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