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자서전에서 썼던 ‘장강후랑추전랑’이라는 말이 화제다. 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있었던 한중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주석이 이를 언급한 까닭이다.
이날 시진핑 주석은 모두발언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중국민에게 낯설지 않다. 장강후랑추전랑이라는 중국 명언을 자서전에서 인용했다"며 호의를 표시했다.
장강후랑추전랑(長江後浪推前浪)이란 "장강의 뒷물결이 앞 물결을 밀어낸다"는 말로, 명대 말기 편찬된 격언집 '증광현문'에서 전하는 명언이다. '세월 앞에 모든 것은 길을 내준다'는 의미로, 중국 일반에서도 널리 쓰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문 대통령은 이 표현을 자서전 '운명'의 머리말에서 인용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과 참여정부의 퇴장을 회고하며 이같은 비유를 활용했다.
한편 이날 회담은 문 대통령이 세월호 인양을 맡았던 중국업체의 역할을 호평하는 등 호의적인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