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 금리 기준으로 활용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신규 취급액 기준으로 두달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에 따라 주택담보대출 이자 부담이 늘어날 전망이다.
17일 은행연합회가 공시한 6월 기준 코픽스는 신규 취급액 기준 1.48%로 전월대비 0.01%포인트 상승했다. 작년 12월 1.56%를 고점으로 하락세를 보이다 지난 5월 0.01%포인트 반등한 이후 두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1.58%로 코픽스를 도입한 2010년 2월 이후 최저를 기록한 전월과 같은 수준에 머물렀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올라간 것은 시장금리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1년 만기 AAA 등급 은행채 금리는 5월 평균 1.529%에서 6월 1.532%로 올랐다.
이에 따라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를 기준으로 삼는 변동금리부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
은행연합회 측은 “잔액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는 반면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되기 때문에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하게 반영된다”며 “코픽스 연동 대출을 받을 때 이러한 특징을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