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군자 할머니/사진=뉴스1DB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군자 할머니가 23일 오전 8시4분께 나눔의 집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9세. 김군자 할머니는 강원도 평창 출신으로 10대에 모친을 여의고 친척집에서 생활하다 1942년 17살의 나이에 중국 지린성 훈춘 위안소로 강제동원됐다.

해방 뒤 조국에 돌아온 김 할머니는 "하루에 40여명을 상대로 성노리개가 되어야 했다"며 "죽지않을 만큼 맞아서 고막이 터졌다"고 위안소 생활을 회고했다.


김 할머니의 빈소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차병원 지하1층 특실에 차려졌다. 발인은 25일 오전, 장지는 나눔의 집 추모공원이다. 김 할머니의 별세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238명 중 생존자는 37명으로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