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21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25일 LG디스플레이는 2분기 매출 6조6289억원, 영업이익 8043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다만 2분기가 디스플레이시장의 비수기로 꼽히는만큼 중소형 패널 출하 감소 및 원화강세 효과로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7조622억원 대비 6%,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2% 감소했다.
하지만 초대형 UHD TV 및 고해상도 IT제품 등 차별화 제품 비중 확대와 오토, 커머셜 등 신규 사업분야에서의 지속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1712% 증가했다.
2분기 제품별 판매 비중은 TV용 패널 46%, 모바일용 패널 22%, 모니터용 패널 17%, 노트북 및 태블릿용 패널이 15%를 차지했다.
한편 이날 LG디스플레이는 대형 OLED와 중소형 플라스틱 OLED 중심으로 2020년까지 국내에 15조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파주에 건설 중인 P10에 10.5세대 대형 OLED 및 6세대 POLED 라인을 구축해 TV와 모바일 등 OLED 허브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같은 대규모 투자를 발표하게 된 배경으로는 올해 새로 발표한 월페이퍼와 크리스탈사운드OLED(CSO)같은 OLED TV 신제품의 높은 호응과 OLED TV의 신규 고객 및 사이니지 등의 시장확대 및 모바일 및 오토에서도 OLED 제품에 대한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은 “OLED가 미래라는 확신으로 TV와 POLED 동시 투자라는 의미 있는 결정을 하게 됐다. 이번 투자는 LG디스플레이가 한 단계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 일자리 창출 및 국내 디스플레이 전후방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