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새벽 두바이 마리나 지역에 위치한 86층짜리 토치타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주민들은 새벽 1시쯤 화재가 발생했다고 진술했다.
두바이 정부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두바이 민방위대가 토치타워에서 사람들을 성공적으로 대피시켰다"며 "현재 불길을 잡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직까지 보고된 사상자는 없다.
한 목격자는 중동매체 걸프뉴스에 "사방이 연기로 가득 찼다"며 "거리는 잔해들로 뒤덮였다"고 진술했다.
토치타워는 2011년 완공된 세계 최고층 주거 건물 중 하나다. 건물에는 총 682가구와 소매가게 6점이 입주해 있으며 24시간 경비 시스템이 가동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치타워에는 2015년 2월에도 화재가 발생했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일간 텔레그레프는 당시 외장재 때문에 불길이 빠르게 번진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지난해 중순부터 건물 보수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다고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