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침수. 강원도 날씨. 11일 강원 동해시 지역이 폭우로 잠겨 강원소방대원이 배수 작업을 펼치고 있다. /사진=뉴스1(독자 제공)

11일 오전 강원 강릉시, 동해시, 삼척시 곳곳에서 소방서로 침수 신고가 들어왔다.
강원소방본부에 따르면 강원 영동 지역 곳곳에 많은 비가 내려 오전 6시부터 현재까지 총 20건(강릉 5건, 동해 7건, 삼척 8건)의 침수 신고를 접수했다.

이날 오전 6시1분쯤 강릉시 교동 한 음식점에서 "물이 들어온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이어 오전 8시51분쯤 동해시 발함동 한 주택에서는 "집이 물에 잠겼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아울러 강릉시 금진리와 심곡리를 이어주는 해안도로, 동해시 추암역 인근 도로, 삼척시 공설운동장 인근 7번국도 일부 구간이 물에 잠겨 차량 통행이 통제됐었다.

강원소방은 신고를 접수하고 119구조대원 60명을 각 지역으로 출동시켜 오전 9시까지 일부 도로와 주택가 곳곳의 배수 작업을 실시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까지 내린 누적 강수량은 강릉시 80㎜, 동해시 100.2㎜, 삼척시 120㎜ 등으로 집계됐다. 특히 동해안 일부와 산간 지역에 2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동해안은 비가 밤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영서지역은 오후까지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예보했다.


한편 강원소방은 배수 작업으로 나온 물의 양을 약 65톤으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