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파크애비뉴 아모리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17’행사를 열고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노트8(이하 갤노트8)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갤노트8은 후면 1200만화소 듀얼카메라,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후면지문인식, 앱페어 등의 각종 기술로 행사에 참석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끈 것은 노트시리즈의 특징인 S펜이다.
외형상 별다른 차이점을 느낄 수 없는 S펜은 IP68 등급의 방수기능을 도입하며 한층 향상된 기능을 선보였다. IP68등급은 1.5m 물에 잠긴 상태에서도 30분간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으며 약간의 먼지도 통과시키지 않는 완전 밀폐된 제품에 허용된다. 갤노트8과 S펜이 모두 IP68 등급을 획득했다는 점으로 미뤄봤을 때 물속에서도 S펜을 활용한 메모가 가능할 전망이다.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최대 100페이지까지 메모할 수 있는 기능도 사람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 기능은 메모를 마친 후 내용을 올웨이즈온디스플레이(AOD) 형식으로 화면에 띄울 수 있어 새로운 사용자경험(UX)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도 올가을 공개될 iOS11에서 애플펜슬과 함께 이 기능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휴대성과 편의성 만큼은 갤노트8과 S펜이 앞섰다는 평가다.
이밖에도 S펜은 동영상 재생 중 원하는 부분을 GIF파일로 저장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스마트셀렉트’라는 이름의 이 기능은 특정영역을 선택해 JPG형식의 이미지로 저장하거나 GIF형식의 ‘움짤’로 저장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또 안드로이드 사용자 간 메시지를 주고받을 때 간단한 손글씨를 작성해 보낼 수 있는 ‘라이브 메시지’ 기능도 갖췄다. 라이브 메시지 기능은 iOS는 지원되지 않으며 현재까지는 삼성 메시지앱에서만 사용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