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가 공정률 70%를 보이며 내년 6월 준공 예정으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는 24일 산업용지 필지를 세분화하고 입주업종을 다양화해 이달 공급공고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국가산업단지는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에 의해 지정된 공업단지로 국가 기간산업 및 첨단과학기술산업 등을 육성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정한다. 국가가 지정한 산업단지인 만큼 일반산업단지와 달리 도로 및 주요 기반시설이 갖춰진다.

경상북도가 사업비 441억원을 들여 진행하는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진입로(1.08km) 확장공사와 세계IC-블루밸리 6차선 확장 개량사업이 내년 1월 준공 예정이다. 신설 정수장과 인입관로 공사도 다음달 착공예정이며 폐수처리시설은 지난해 5월 착공에 들어갔다.


이처럼 기반시설이 갖춰지면서 그동안 포항 철강산업경기의 위축과 필지 규모가 커 속도를 내지 못했던 산업용지 분양도 가속도가 붙었다. 인근 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는 “포항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는 대구국가산단, 창원국가산단, 구미국가산단, 울산미포국가산단과 각각 1시간대로 연결되고 남포항 IC까지 10분, 포항 KTX역사와 영일만항까지 30분 거리라 경쟁력을 갖췄다”며 “동해남부선 울산 태화강-포항(76.5km) 구간이 내년 복선전철로 개통하면 울산과의 연계가 더욱 좋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에 공급할 용지는 자동차1블록 4만3642㎡와 에너지·IT 5·6블록 15만6576㎡로 12필지를 24필지로 세분화(필지당 3500~1만6000㎡)하고 입주업종을 다양화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중소기업이 선호하는 3000㎡대 토지를 다수 계획하고 금속가공제품 제조업, 비금속 광물제품 제조업, 기타기계 및 장비제조업, 기타제품 제조업 등을 추가해 10개 업종이 입주할 수 있도록 한다.

입주업체에는 세제혜택도 주어진다. 취득세 50% 감면, 5년간 재산세 75% 감면되며 상시 고용인원이 30인 이상인 수도권기업이 이전하면 입주 투자금액의 30% 내, 설비 투자금액의 14% 내로 국가 재정자금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