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뉴시스(사진=노동신문)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6차 핵실험 성공을 자축하기 위한 연회를 열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0일 김정은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목란관연회장에서 핵과학자와 기술자들을 위한 연회가 성대히 진행됐다고 선전했다. 이 연회가 언제 열린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정권수립 기념일인 지난 9일 개최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중앙통신은 축하연회에 김 위원장과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박봉주 내각 총리,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 등 고위간부들이 참석했고 축하공연에는 김 위원장이 부인 리설주와 함께 참석해 공연을 관람했다고 전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이날 연회에서 "이번에 올린 수소탄의 폭음은 간고한 세월 허리띠를 조이며 피의 대가로 이루어낸 조선인민의 위대한 승리"라며 "비상한 두뇌를 가진 과학자대군과 백두의 혁명정신으로 무장한 군대와 인민, 자력갱생이 투쟁전통이 있기에 주체혁명의 최후승리는 확정적"이라고 말했다고 중앙통신은 밝혔다.

중앙통신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이 축전을 보낸 소식도 전했다.

일각에서는 정권수립일을 계기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4형 등 탄도미사일 도발을 예상했으나 북한은 추가 도발은 하지 않았다. 군 당국은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지난 3일 6차 핵실험 이후 취해진대북 경계·감시태세 강화 상태를 계속 유지하면서 만반의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