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박람회는 하영구 은행연합회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최종구 금융위원장,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의 축사, 기념촬영, VIP 부스 투어 등으로 진행됐다.
하영구 은행연합회장은 개회사에서 "금융권이 빅데이터 분석가 등 새 직무를 개발하고 핀테크 기업과 협업해 새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끊임없는 혁신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금융권이 여성, 지역인재, 사회적 배려자 채용을 확대해 '포용적 고용' 실현에 기여해 달라"면서 "금융당국도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53개 금융사는 채용 상담 부스를 설치해 구직자를 상대로 전형을 안내하거나 원서를 접수했다.
특히 국민·신한·KEB하나·우리·농협·기업은행 등 6개 은행은 채용박람회 참석자를 대상으로 블라인드 면접을 진행했다.
블라인드 면접은 박람회장에서 지급받은 공동서류를 취업준비생들이 작성해 현장 지원하는 방식이다. 지원자는 서류에 이름, 주소, 휴대폰 번호 등 학력을 제외한 신상을 기재한 후 면접을 보게 된다.
실제로 이날 박람회장에서는 6개 은행 블라인드 면접자 수천명이 이른 아침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KB국민은행 블라인드 면접에 응시한 나성환씨(26)는 "오전 10시부터 시작이라 들어 넉넉하게 아침 8시에 도착했지만 줄이 꽤 길었다"며 "응시자가 워낙 많아 줄을 오래 섰지만 하루에 여러은행 면접을 볼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블라인드 면접 우수 응시생들은 6개 은행 서류전형 면제받을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생명·손해보험사, 증권사, 카드사, 금융공공기관 채용정보부스에도 많은 인파가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 특히 교복을 입은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도 취업 정보를 위해 박람회장을 대거 찾아 눈길을 끌었다.
채용정보관에서는 자사가 원하는 인재상, 그리고 취준생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채용정보 등이 제공됐다.
메리츠종금증권 채용정보를 들은 김민정씨(23)는 "벌써 6군데 채용부스를 거쳤다"며 "오늘은 하루종일 이곳에서 취업에 필요한 정보를 얻기위해 머무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금융당국에 따르면 은행, 증권, 보험, 카드 및 금융공기업 등 총 53곳이 올해 하반기에 총 4817명(잠정)을 채용한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보다 680명(16.4%) 늘어난 규모다.
하반기 채용은 이번 채용박람회를 시작으로 서류전형과 면접전형 등을 거쳐 대부분 11~12월 중 완료될 계획이다.
한편 금융당국에 따르면 은행, 증권, 보험, 카드 및 금융공기업 등 총 53곳이 올해 하반기에 총 4817명(잠정)을 채용한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보다 680명(16.4%) 늘어난 규모다.
하반기 채용은 이번 채용박람회를 시작으로 서류전형과 면접전형 등을 거쳐 대부분 11~12월 중 완료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