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폰 밀반입·투약 혐의로 체포된 남경필 경기도지사 장남이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수사계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남 지사 장남 남모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남씨는 지난 13일 중국에서 지인에게 구입한 필로폰 4g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밀반입한 뒤 16일 자택에서 투약하는 등 수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남씨는 입국 직후인 15일 즉석만남 채팅앱을 이용해 잠입수사 중이던 수사관에게 필로폰을 함께 투약하자고 권유하다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남씨는 이날 오전 서울 성북경찰서 유치장에서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송돼 검찰 조사를 받은 뒤, 오후쯤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수감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남씨 혐의에 관여한 공범 3명도 입건했다. 남씨의 지인인 이들 중 2명은 불구속 송치됐고, 전과가 있는 1명은 구속 송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