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락. /자료사진=머니S DB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2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31포인트(0.35%) 하락한 2380.40으로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400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33억원, 474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거래량은 3억2505만주, 거래대금은 4조7569만주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주로 하락 마감했다. 은행, 비금속광물이 3% 이상의 낙폭을 보였고 음식료품, 종이·목재, 전기·가스업, 건설업이 2% 이상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섬유·의복, 화학, 의료정밀, 운송장비, 보험, 운수창고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전기전자가 1% 이상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날은 태양광 관련주들이 동반 약세였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는 지난주 태양광전지의 수입 급증이 자국 산업에 심각한 피해를 초래했다고 만장일치의 의견을 보였다.

이에 따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긴급수입제한조치(세이프가드)권고문을 제출할 예정이다. 현재 미국에 태양광전지를 주로 수출하는 나라는 한국, 중국, 멕시코로 세이프가드가 발동되면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우려감에 한화케미칼, OCI, 웅진에너지 등이 급락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업황 호황으로 인한 호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세를 지속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최고가 경신을 이어갔다.

삼성물산은 주요 계열사의 지분가치가 부각될 것이라는 전망에 1% 이상의 상승률을 보였고 삼성SDI는 전기차 배터리 실적 개선 전망에 3% 이상 올랐다. SK이노베이션도 실적 개선 전망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반면 KB금융, 우리은행은 3% 내외의 하락률을 기록했고 한국전력도 외국인의 매도세에 2% 가까이 하락했다.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LG전자 등도 약세로 거래를 마쳤다.

개별종목으로는 보해양조가 중국 현지 파트너인 JHE 글로벌과 함께 중국 온라인 유통 업체인 알리바바에 입점한다는 소식에 10% 이상 올랐다. 서울식품은 올해 이익 급증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138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종목 1개를 포함해 708개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