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명 성추행 의혹. /사진=이미지투데이

할리우드 유명 감독·작가 제임스 토백이 여성 38명으로부터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했다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토백은 뉴욕 시내의 거리에서 여성들에게 접근해 영화계 데뷔를 약속하는 수법을 썼다고 여성들은 주장했다. 토백과의 만남은 대부분 성적인 질문으로 이어졌으며, 토백은 여성들 앞에서 자위 행위를 하거나 유사 성행위를 했다고 소장에 기록됐다.

토백은 로스앤젤레스타임스에 이 같은 혐의를 부인하며 자신은 그 여성들 중 누구도 만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만난 적이 있다해도 불과 5분 동안의 만남이어서 전혀 기억조차 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토백은 1944년 뉴욕 출신으로 하버드대를 졸업하고 컬럼비아대에서 문학 석사를 취득했다. 그는 1974년 자신의 삶과 비슷한 시나리오 '갬블러'(The Gambler)를 내놓으며 데뷔했다.

토백은 올해 베니스국제영화제에도 '현대 여성의 사생활'(The Private Life of a Modern Woman)을 출품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