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별 거주자외화예금 잔액 추이/자료=한국은행

원/달러 환율이 크게 오르면서 외화예금 잔액이 감소했다. 달러화예금이 줄면서 전체 외화예금 잔액도 감소세가 이어졌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17년 9월말 거주자외화예금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636억6000만달러로 전달보다 34억8000만달러 줄어 2개월 연속 줄었다.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지난 3월 사상 최고치인 705억4000만달러를 기록한 후 지난 8월 감소세로 돌아섰다.


통화별로 보면 외화예금 전체의 85.8%를 차지하는 달러화 예금은 개인의 예금 인출 및 수출기업의 현물환매도 확대 등으로 전월보다 36억8000만달러 감소한 546억5000만달러를 나타냈다. 이중 개인 달러화예금은 3억2000만달러, 기업 달러화예금은 31억6000만달러 감소했다.

반면 엔화 예금(40억2000만달러, 6.3%)은 일부 기업의 결제성 자금 예치 등으로 2억7000만달러 증가했다.

유로화 예금(24억3000만달러, 3.8%)과 기타 위안화 예금(10억3000만달러, 1.6%)도 각각 4000만달러 늘었다. 기타통화(15억3000만달러, 2.4%)는 전월보다 각각 1억5000만달러 감소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과 외은지점이 각각 30억5000만달러, 4억3000만달러 감소한 543억6000만달러, 93억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