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전보다 광주·전남지역 한우·육우·젓소 사육마릿수는 급감한 반면 돼지·닭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축 사육 가구수는 한우·육우·젓소·돼지·닭 모두 감소했다.

8일 호남통계청이 농업인의 날(11월11일)을 맞아 실시한 ‘지난 20년간 광주전남지역 가축 사육 동향 변화’에 따르면 지난 6월 현재 한·육우 사육마릿수는 44만 마리로 지난 20년 전보다 9만8000마리(-18.2%)감소했다.

한·육우는 1998년 외환위기와 2001년 수입자유화 영향으로 2003년 21만1000마리까지 감소하다 국산 쇠고기 소비가 늘면서 전반적 증가 추세를 보였다. 하지만 사육 가구수는 1만6000가구로 지난 20년 전보다 8만5000가구(-84.1%) 감소했다.


1998년 외환위기와 2001년 수입자유화 영향으로 소규모 농가의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젓소 사육 마릿수는 3만마리로 7000마리(-19.1%) 감소했다. 원유생산조절 정책 시행에 따른 원유 생산량 조정 및 수입량 증가로 전반적으로 감소 추세다.

사육 가구수는 365가구로 지난 20년 전보다 722가구(-66.4%) 줄었다. 사료가격 상승 등 소규모 농가의 폐업 증가로 크게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돼지 사육마릿수는 114만1000마리로 지난 20년 전보다 50만마리(78.1%) 증가했다. 돼지는 소비량 증가 및 산지가격 호조로 사육 마릿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하지만 사육 가구수는 635가구로 지난 20년 전보다 3303가구(-83.9%) 감소했다. 지속적인 규모화와 전업화로 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닭 사육 마릿수도 2366만 1000마리로 지난 20년 전보다 1152만8000마리(95.0%)증가했다.


닭은 AI(조류인플루엔자)발생으로 일시적으로 감소했으나 닭고기 소비증가 및 육계 산지가격 상승 등 사육마릿수는 지속적 증가 추세다.

반면 사육 가구수는 358가구로 지난 10년 전보다 49가구(-12.0%)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