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그룹에 인수된 현대저축은행이 유진저축은행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유진저축은행은 2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강남본점에서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 유지창 유진투자증권 회장, 유창수 부회장, 이계천 대표이사 등 20여 명의 임직원과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유 회장은 기념사에서 “고객, 시장, 사회와의 신뢰는 장기적인 성장의 발판이자 어떤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을 최고의 자산”이라며 “지속적인 노력으로 유진저축은행이 가장 믿을 수 있는 금융기관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표도 “정도경영과 원칙경영을 바탕으로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지키는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1972년 대영저축은행으로 창립한 유진저축은행은 2011년 말 옛 현대증권의 100% 자회사로 편입됐다가 KB금융이 현대증권을 인수하면서 2016년 KB증권의 손자회사로 편입됐다. 이후 유진그룹은 지난 5월 KB증권이 매물로 내놓은 현대저축은행 인수전에 뛰어들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지난달 12일에 저축은행을 최종 인수했다.

유진저축은행은 올 상반기 말 기준 자산규모 1조8421억원의 업계 7위 회사로 서울 강남본점과 목동, 송파, 분당 등 4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