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감리' 대상업체 중 금융감독원의 감리 지적을 받은 업체가 10곳 중 3곳 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금감원은 4일 2016년 재무제표를 기준으로 현재 50개사를 대상으로 테마감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테마감리는 회계적으로 오류가 날 확률이 높은 이슈를 정해 미리 기업들에 알리고 그 부분과 관련한 재무제표를 정밀 감리하는 걸 말한다.

금감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테마감리의 지적률은 27.3%(55개사 중 15개사)를 기록했다. 금감원은 2014~2016년간 ▲무형자산 평가 ▲매출채권 매각 관련 회계처리 적정성 ▲영업이익·이자 비용 산정 적정성 ▲미청구공사 금액 적정성 ▲비금융자산 공정가치 평가 등 12가지 주제를 골라 감리를 벌였다.

3년간 평균 지적률은 27.3%이지만 연도별 지적률은 2014~2015년 20%에서 지난해 46.7%로 급증했다. 금감원이 올해 테마감리 대상업체를 기존 20개사에서 50개사로 늘린 이유다. 감리 효율성을 높인 만큼 더 많은 기업을 살펴 감리주기를 단축하겠다는 취지다.


금감원 관계자는 "기업들이 오류를 많이 범하는 사항 등을 체크하고 감리결과에 대한 종합적인 피드백을 줘 재발을 방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