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식 전 의원 /사진=뉴시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신임 사장에 오영식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거론되는 것으로 11일 전해졌다. 코레일은 지난 7월 홍순만 전 사장 사퇴 후 5개월째 직무대행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코레일은 대규모 구조조정, 수서발 KTX(SR) 민영화 등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어 강한 정치력이 사장 선임에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11월 국회 운영위원회 국감에서 임종석 비서실장은 공공기관장 인선과 관련해 “종합적으로 봤을 때 정치인 출신이 전문성이 높다고 판단한다”며 정치인 출신을 중용할 가능성을 내비친 바 있다. 

오 전 의원은 1967년 서울 출신으로 양정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고려대학교 재학시절 총학생회장과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2기 의장을 역임했다. 16대 대선에서는 당시 새천년민주당 노무현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청년위원장을 지냈다.
2004년 총선을 통해 여의도에 입성한 오 전 의원은 17, 19대 국회의원직을 수행했다. 지식경제위원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간사를 맡기도 했다. 20대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공천에서 배제된 뒤 당의 결정을 받아들이겠다는 백의종군을 선언했다. 이후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캠프에서 조직본부 부본부장을 지냈다.

한편 코레일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 1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응모서류를 제출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