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인천 가정동 건물 공사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21명이 다쳤다.
이날 화재는 오전 9시26분쯤 인천 서구 가정동 루원시티 내 한 신축건물 공사현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면서 발생했다. 화재는 1시간 40분만에 꺼졌다.
이 화재로 공사장 작업자 1명이 사망하고 20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자 가운데 중국인 작업자 1명은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현장에서 진화작업을 벌이던 소방관 1명도 기도화상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
지하 3층, 지상 8층 규모의 이 건물에는 사고 당시 총 52명이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화재 피해가 커 화재 대응 수위를 1단계에서 2단계로 한 단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화재 대응 2단계’는 인근 소방서 3곳에서 소방 인력과 장비 등을 모두 동원하는 것으로, 이날 화재 진화작업에는 소방차 54대와 대원 115명이 투입됐다.
소방당국은 건물 지하 1층에서 처음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사망자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