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부산 연제구 부산시의회에서는 양당 의원 모임인 '국민통합포럼' 주최로 '청춘의 미래를 위한 부산-교육·창업·취업·산업구조' 토론회가 열렸다.
안 대표와 유 대표는 나란히 행사장에 입장했다. 이들은 양당 부산시당에서 준비한 목도리를 각각 둘러맸다. 이 자리에는 김중로·김관영·이언주 국민의당 의원과 유의동·하태경 바른정당 의원도 참석했다.
안 대표는 인사말에서 "외연확장 없이 타협하고 선거를 치른 정당들은 예외 없이 사라졌다. 그 교훈을 우리는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지역주의를 타파하고, 지역을 뛰어넘고, 미래를 향해 정말 국민 한분한분 삶을 보듬어주는 개혁을 해나갈 수 있을 때 협력이든, 연대든, 통합이든, 어떤 것이든 국민들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유 대표는 "곧 1, 2월이 되고 선거가 다가오는데 언제까지 통합이야기로 질질 끌 수는 없다"며 "오래 끌지는 않겠다"고 덧붙였다.
안 대표와 유 대표는 조만간 별도 회동을 통해 통합 선언 시기와 방법에 대한 논의를 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통합에 반대하는 국민의당 의원들의 반발과 바른정당 일부에서 제기되는 선 국민의당, 후 자유한국당 통합론이 변수로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