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가운데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의 ‘혼밥’ 등 중국의 외교 결례 논란을 반박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15일 문재인 대통령이 별도 조찬 회동 없이 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식당에서 ‘혼밥’을 한 것은 문제라는 일부 지적에 대해 "인도네시아에서 시장에 갔듯이 (14일 오전에 식당에서) 아침식사를 한 것은 우리가 적극 기획한 일정"이라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또 "(문 대통령이) 중국 국민 속으로 다가가는 인상을 남기는 것도 중요해 기획한 것"이라며 일정을 잡지 못해 벌어진 일이 아님을 강조했다.
또 왕이 중국 외교장관이 문 대통령과 악수하면서 팔을 두드린 것을 두고 '외교 결례' 논란이 제기되는 데 대해서도 "왕이 부장이 손을 올린 것은 대통령이 먼저 친근함을 표현하니 (왕이 부장도) 당연히 그렇게 할 수 있는 것이다. 굳이 외교 결례라고 보기보단 그만큼 친근하다는 쪽으로 봐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 관계자는 시진핑 주석이 정상회담을 1시간이나 확대해서 가진 것을 언급하며 중국 측이 한국과의 외교를 중요시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정상회담을 1시간 확대해서 하는 경우는 저는 처음 봤다. 그것이 결과적으로 시 주석이 문 대통령과 한국 관계를 얼마나 중요시 생각하는가 하는 인식을 표현했다고 본다. 그런 상황에서 홀대론에는 동의할 수 없다"고 거듭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