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선수./사진=뉴시스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22·세계랭킹 58위·한국체대)이 무섭게 질주하고 있다. 이미 16강(4회전)에 오르며 자신의 메이저 대회 최고성적을 경신했고 이제 정상급 선수 노박 조코비치(31·랭킹 14위·세르비아)와 만난다.
정현은 지난 20일 오후 1시20분(이하 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에 위치한 멜버른 파크에서 알렉산더 즈베레프(21·4위·독일)와 '2018 호주 오픈'(총상금 5500만호주달러, 한화 약 466억원) 남자 단식 3회전서 3-2(5-7, 7-6<3> 2-6, 6-3, 6-0)로 역전승했다. 세트 스코어 1-2로 뒤졌지만 연달아 2세트를 따내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종료 후 정현은 장내 인터뷰를 통해 "정말 힘들 경기였다"면서 "그저 100% 최선을 다했을 뿐"이라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이제 정현은 22일 알베르트 라모스-비놀라스(30·22위·스페인)를 꺾고 16강에 올라온 조코비치와 맞대결을 펼친다. 조코비치는 세계 테니스계에서 정상에 오르기도 할 만큼 최정상급 선수였지만 팔꿈치 부상으로 랭킹이 하락했다. 그럼에도 조코비치의 기량은 여전하다.

정현은 2년전 조코비치에게 완패한 아픈 기억을 가지고 있다. 이에 대해 정현은 "2년 전에도 이 자리에서 조코비치와 맞붙었는데 경기를 즐겨보고 싶다"는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정현과 조코비치의 2018 호주오픈 16강전은 22일 오후 5시로 예정됐다. JTBC3, FOX Sports 채널에서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