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2일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산업생산은 건설업, 서비스업 등에서 생산이 늘어 전월에 비해 1.2%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서비스업, 광공업 등에서 생산이 늘어 4.5% 증가했다.
광공업생산은 통신·방송장비가 27.6% 감소했으나 자동차와 반도체가 각각 12.1%, 5.7% 증가한 영향 등에 힘입어 전월에 비해 1.0%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반도체가 10.3% 줄었지만 전자부품 25.7%, 기계장비 16.4% 증가 등의 영향으로 4.6% 늘었다.
서비스업생산은 도소매(-0.7%) 등에서 감소했으나 전문·과학·기술(3.5%), 운수·창고(2.2%) 등이 늘어 전월에 비해 0.8% 증가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3.6% 늘었다.
제조업 생산은 전월보다 1.6% 증가했다. 제조업 출하가 1.1%, 재고가 0.9% 각각 늘었다. 제조업 재고를 출하로 나눈 비율인 재고율은 109.5%로 전월에 비해 0.2%포인트 하락했다.
소비를 나타내는 소매판매는 전월에 비해 1.7%, 전년 동월 대비 1.4% 상승했다. 의복 등 준내구재는 4.3% 줄었지만 승용차 등 내구재가 6.1% 상승했고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거 2.2% 증가한 결과다.
소매업태별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무점포소매(19.4%), 승용차 및 연료소매점(10.0%), 면세점(29.1%), 편의점(12.3%)은 증가했고 대형마트(-18.9%), 전문소매점(-3.7%), 슈퍼마켓 및 잡화점(-10.0%) 등은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6.0%) 및 자동차 등 운송장비(6.9%) 투자가 모두 늘어 전월에 비해 6.2% 증가했다.
국내 기계수주는 전기업 등 공공 및 전자·영상·음향·통신 등 민간에서 모두 증가해 전년 동월 대비 14.3% 늘었고, 건설기성은 건축(8.8%) 및 토목(6.3%) 공사 실적이 늘어 전월에 비해 8.2% 증가했다.
건설수주는 주택, 학교·병원 등 건축(-20.9%)에서 감소했으나 발전‧통신, 항만‧공항 등 토목(259.1%)에서 늘어 전년동월대비 30.8% 상승했다.
현재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와 앞으로의 경기 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 대비 0.1p 동반 상승했다. 두 지표가 동반 상승한 것은 지난해 1월 이후 1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