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송에서는 백색증을 앓고 있는 딸이 받을 상처에 속상해하는 엄마 안은정 씨가 등장했다.
엄마 안은정 씨는 “서현이를 데리고 나가면 시선 집중은 기본이다”며 “심지어 ‘세상에 이런 일이’에 제보하라는 사람도 있었다. 그때마다 딸은 뒤로 숨거나 고개를 떨군다”고 폭로했다. 어머니는 속상함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안은정 씨는 "아이가 주변의 시선을 느낀다. 최근엔 '엄마, 사람들이 왜 자꾸 쳐다봐?', '내 머리 왜 이래? 내 피부 왜 이래?'라고 말하더라. 딸을 보며 쑥덕거리는 사람들도 많고, 전염병 걸린 아이 취급을 하기도 한다"고 고백하며 눈물을 쏟았다.
세상의 날 선 시선에 노출돼 있는 서현 양에겐 든든한 언니가 있었다. 서현 양의 9세 언니는 “태권도를 열심히 배우고 있다”며 “서현이를 괴롭히는 사람들을 혼내줄 것이다”고 말했다. 언니의 당찬 포부는 판정단의 박수를 이끌어냈다.
MC 김태균은 언니에게 “세상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 없냐”고 물었다. 언니는 “서현이의 흰 머리는 염색이 아니다. 서현이의 다른 모습을 빤히 쳐다보지도 않았으면 좋겠다”고 속 깊은 조언을 건넸다.
정찬우는 "이건 정말 고민이라고 본다"고 말하며 다른 걸 틀렸다 생각하고 흠을 잡는 차별적인 시선이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 결과 이 고민은 101표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