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대표 김보름(25·강원도청). /사진=뉴스1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경기에서 ‘왕따’ 논란의 중심에 섰던 김보름(25·강원도청)이 심리 치료를 위해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보름의 에이전시인 브라보앤뉴에 따르면, 올림픽이 끝나고 서울에서 지내던 김보름은 지난 12일 고향인 대구에 내려갔다가 어머니의 권유로 종합병원의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을 받았다. 병원에서는 김보름이 심리적으로 불안하다고 판단, 입원을 권유했다.

김보름은 12일부터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김보름과 함께 상담을 받은 어머니도 심리적으로 불안하다는 검사결과를 받아 함께 병원에서 지내고 있다.


앞서 김보름은 평창 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에서 박지우(20·한국체대), 노선영(29·콜핑)과 함께 출전했다. 팀추월 8강전에서 김보름은 동료 노선영을 멀찍이 떨어뜨린 상태로 경기를 마쳤고, 노선영에게 책임이 있다는 뉘앙스의 인터뷰를 해 왕따 논란이 일었다.

이후 선수들 개인 SNS에는 비난 댓글이 쏟아졌다.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김보름과 박지우의 자격박탈을 요청하는 청원에 60만명이 동참했다.

한편 김보름은 매스스타트 종목에서 은메달을 땄으나 "죄송하다"는 소감만을 남긴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