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24.42인트(2.93%) 내린 2만3957.8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52포인트(2.52%) 하락한 2643.69을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78.61포인트(2.43%) 떨어진 7166.68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산 수입품에 500억달러의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의 대미투자도 제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에 중국도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보복관세를 경고한 바 있어 양국 간의 무역전쟁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에 보잉은 5.2% 하락했고, 캐터필러는 5.4%, 3M은 4.7% 가 하락마감했다.
KB증권 리서치센터 메크로팀은 보고서를 통해 "보호무역 확대가 자국 경제 및 글로벌 경제에 큰 충격으로 전해질 수 있기에 최근 고조된 무역 갈등은 당분간 더 지속될 가능성이 있으나, 무역전쟁으로 확대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다만 이러한 이슈가 글로벌 경제에는 하방 리스크 요인으로, 금융시장에는 불확실성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KB증권은 "IMF 자료에 따르면 보호무역주의가 전세계로 확대될 경우 세계경제 성장률은 최대 1.6%까지 감소하게 되며 OECD 자료에서도 미국과 중국, 유럽 등 주요국에서 관세부과로 교역비용이 상승하는 경우 전세계 성장률이 1.5%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KB증권은 "사실 미국의 최대 목표는 중국에 대한 무역적자 축소"라며 "조만간 미국 무역대표부의 ‘무역장벽보고서 (NTE)’가 발표될 예정인데, 이를 통해 미국은 ‘슈퍼 301조’나 ‘스페셜 301조’를 가동할 수 있고, 중국을 우선협상대국으로 지정하게 되면 미국과 중국의 통상마찰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