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매드클라운이 세월호 참사를 비하하는 악플에 분노를 표했다. 
매드클라운 세월호. /사진=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제공

매드클라운은 29일 래퍼 산이(본명 정산·33)와 신곡 '너랑나랑노랑'을 발표했다. 이 노래는 오은 시인이 쓴 동명의 시에서 모티브를 얻은 곡이다.

매드클라운과 산이의 신곡이 공개되자 음원사이트에는 많은 댓글이 달렸고, 30일 오전 9시 기준 멜론 음원차트 순위 16위에 올랐다.
그중 일부 노래와 상관없는 악플들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매드클라운 세월호. /사진=매드클라운 인스타그램

매드클라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악플 하나를 캡처해 올리며 "내가 보통 웬만해선 악플들 그냥 '재밌네' 그러면서 같이 웃어넘기는데, 세월호 관련해서 이런 도 넘는 짓 하는 사람들은 진짜 취할 수 있는 조치 다 취할 거에요. 아이디만 알아도 다 캐낼 수 있는데 무슨 생각으로 이러는거지"라고 분노했다.

매드클라운이 공개한 악플의 게시자는 "노오란 앨범커버를 보니 그 어묵들이 생각나네요"라고 적으며, 가수 정희가 부른 '세월호' 음원을 함께 첨부해 올렸다.
'어묵'은 극우적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 베스트 저장소(일베)'에서 세월호 희생자를 비하할 때 쓰는 은어로, 2015년에는 경기도 안산 단원고 교복을 입고 어묵을 먹는 모습을 찍어 인터넷에 올린 일베 회원 두 명에게 실형이 선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