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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리서치센터인 알음리서치는 2일 "회계감사 시즌에 거래정지 기업이 속출하고 있다"며 "투자자들이 투자에 있어서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알음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외부감사인으로부터 ‘비적정’ 의견을 받았거나 감사보고서 제출기한을 넘겨 거래정지 상태에 있는 상장사는 총 20개사로 지난해에 비해 25% 증가했다. 2016년 9건과 비교하면 두배 이상 확대된 수치다. 거래정지 상장사는 올해 감사의견 ‘비적정’ 16개사, 감사보고서 ‘미제출’ 4개사 등이다.

알음리서치가 분석한 지난 2년간의 사례에 따르면 감사의견별 '거절'을 받은 상장사는 35%만 상장이 유지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기간 감사의견 ‘거절’ 받은 20개 업체 중 상장을 유지한 것은 7개사다. 상장유지 업체들의 거래재개시까지 걸리는 기간은 이의신청 접수일로부터 평균 194일(최단기간 77일, 최장기간 301일)이다. 반면 ‘감사범위 제한으로 인한 한정’ 의견을 받아 거래정지된 업체(한솔인티큐브, 이에스에이 등)는 모두 상장유지했다.


최성환 알음리서치 수석애널리스트는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둬서 상장폐지를 회피해야한다"면서 ▲별도·연결 재무제표상 2년 연속 영업적자면 투자 대상에서 제외 ▲흑자전환시 ‘영업에서 창출된 현금흐름’이 ‘영업이익’ 보다 높은지 확인, 만약 영업이익이 더 높다면 투자 대상에서 제외 ▲주인이 자주 바뀌는 업체는 투자 대상에서 제외하는 등의 투자기준을 제시했다.

최애널리스트는 "(증권사 리서치센터들도)성장성에만 집중하는 기업분석 리포트 풍토 쇄신 필요하다"며 "실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하거나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차바이오텍, 에프티이앤을 증권사가 추천한 사례만 각각 4건"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