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동열 검찰출석. 강원랜드 채용청탁 의혹을 받는 염동열 자유한국당 의원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6일 서울 도봉구 서울북부지검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

강원랜드 채용청탁 의혹을 받는 염동열 자유한국당 의원(57)이 6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염동열 의원은 이날 오전 9시25분쯤 강원랜드 채용비리 관련 수사단(단장 양부남 광주지검장)이 자리잡은 서울 도봉구 서울북부지검 청사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염 의원은 최흥집 전 사장에게 부정 청탁 지시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잘 모른다"며 "강원도 폐광지 자녀들이 우선 채용될 수 있도록, 청년들이 교육생 선발 제도를 통해 잘 (활동)하도록 노력해온 일은 있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한편 이날 검찰은 염 의원이 지난 2013년 지역 보좌관 박모씨(46)를 통해 최흥집 강원랜드 전 사장에게 채용을 청탁한 혐의에 대해 조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검찰은 최근 최 전 사장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지역구 국회의원인 염 의원이 채용청탁을 해 거절할 수 없었다'고 청탁을 인정하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염 의원은 춘천지검 수사에도 지속적으로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도 있다. 검찰은 염 의원을 소환해 이와 같은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