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세종대로 본점 전경. / 사진=신한은행
금융감독원이 전·현직 임원 자녀 특혜채용 의혹이 불거진 신한금융에 대한 검사에 착수한다.
금감원은 오는 12일부터 신한금융을 대상으로 검사를 착수한다고 10일 밝혔다. 검사 대상 기관은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캐피탈이다. 

금감원은 신한은행은 7영업일, 신한카드와 신한캐피탈은 각각 5영업일 동안 검사를 실시하고 필요시 연장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신한금융 임원 자녀 채용의 적정성과 함께 금감원 채용비리 신고센터에 접수된 신한금융 관련 제보건을 집중적으로 살펴본다는 방침이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두 차례에 걸쳐 국내 시중은행을 대상으로 채용비리 검사에 나섰다. 채용비리 검사에서 KEB하나은행을 비롯해 KB국민은행, DGB대구은행, BNK부산은행, JB광주은행 등 5개 은행에서 채용 비리 의심 사례 22건이 드러났으나 신한은행은 적발 대상에서 제외됐다.

그런데 최근 라응찬 전 신한금융 회장의 차남과 한동우 전 신한금융 회장의 아들 등 과거 임원 18명과 현직 임원 5명의 자녀 24명이 신한은행과 신한카드에 입사한 것으로 드러나 수사 대상에서 제외됐던 신한금융도 도마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