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DB
한미약품이 내성표적 폐암신약 '올리타' 개발을 중단하기로 결정하면서 누리꾼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올리타는 2016년 9월 베링거인겔하임으로부터 올무티닙 권리를 반환받으면서 글로벌 개발 속도가 늦어졌다. 또 최근 중국 파트너였던 자이랩의 권리 반환으로 이 약의 가장 큰 시장인 중국에서의 임상3상 진행이 불투명해졌다.

한미약품은 이 모든 사유를 감내하고 올리타 개발을 완료하더라도 혁신신약으로서의 가치를 상실할 것으로 판단돼 현재 진행 중인 다른 혁신신약 후보물질 20여개 개발에 더욱 집중하기로 했다. 다만 기존에 올리타를 복용해온 환자 및 임상 참여자들에게는 올리타를 일정기간 안정적으로 공급한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불굴의 의지로 올리타를 개발하려 했으나 향후 개발에 투입될 연구개발(R&D) 비용 대비 신약 가치의 현저한 하락이 확실하다는 판단에 따라 개발 중단을 결정했다”며 “지금도 올리타를 복용 중인 환자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주식과 관련해서 울분을 토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았다. sonc****는 "주식은 썰물신세"라고 말했고 mari****는 "폐암신약으로 주가 올리더만 이렇게 치고 빠지는구나. 신약믿고 투자했는데"라고 말하며 울분을 토했다. 이외에도 "내 돈", "망했다", "장난하냐" 등 많은 댓글이 있었다.


한미약품을 비난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swir****는 "약의 효능 문제지. 경쟁제품보다 효능이 좋으면 잘 팔리지 않을까? 그 정도도 자신이 없다는 이야기 아닌가?"라며 한미약품을 비난했다. 또 kbst****는 "제대로 개발하는 신약은 하나도 없음 언론플레이로 돈버는 회사"라고 말했다.

반면 qhfk****가 "그래도 이해해"라고 말한 것 처럼 한미약품을 동조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이해해", "한미약품 잘했다", "어쩔 수 없다" 등 댓글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