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예비후보는 이날 신안군 압해면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8년간 이룬 신안의 기적과 새로운 100년을 위해 신안군수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반드시 당선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6·13 전국동시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의 지속적인 권유로 입당해 공직후보자격심사를 통과했다"면서 "하지만, 중앙당이 특별한 이유 없이 저를 경선에서 배제했다"고 무소속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중앙당 결정이 유감스럽지만, 당의 결정을 존중하겠다"면서 "저를 지지하는 당원 여러분은 단 한 분이라도 탈당하는 일 없이 당에 남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지난 2006년과 2010년 무소속으로 신안군수에 당선된 박 후보는 2014년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공천을 받고 3선에 도전하다, 부인의 병간호를 이유로 후보직을 사퇴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는 지난 11일 회의를 열고, 민주당 신안군수 후보 공천 신청을 한 박 후보에 대해 신청자격을 박탈했다.
민주당은 박 후보가 지난 2014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시 공천을 받고도 중도 포기한 책임을 물어 이같이 조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 최고위의 박 후보 '배제'로 전략공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현재, 민주당 신안군수 경선에는 박석배 중앙당 정책위 부의장과 천경배 전 민주당대표 비서실 부실장, 김승규 전 기획재정부 국장, 임흥빈 전 전남도의원이 신청했다.
민주평화당에서는 고길호 현 군수와 정영선 전남도의원이 당내 경선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