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이 이사장은 계열사 자금을 자택공사 대금으로 유용한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았다.
당시 경찰에 따르면 이 이사장과 남편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2013년 5월에서 2014년 8월까지 평창동 자택공사와 그룹 계열사인 대한항공의 영종도 호텔 신축공사가 동시에 진행된 점을 이용, 회장 자택 인테리어 공사비용 중 30억원을 호텔 공사비용으로 전가한 혐의(특정경제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았다.
한편 JTBC와 오마이뉴스 등은 지난 23일 이씨로 추정되는 여성이 호텔 공사현장에서 하청업체 직원들에게 행패를 부리고 폭행하는 장면을 담은 영상을 보도했다.
영상에 등장하는 여성은 현장에 있는 여성 직원을 향해 거칠게 삿대질을 하더니 팔을 거칠게 잡아채고 등을 강하게 밀쳤다. 동료직원이 말리자 이 여성은 말리던 직원이 가지고 있던 서류 뭉치를 빼앗아 바닥에 집어던지기도 했다. 상당수의 서류뭉치는 바닥으로 떨어지며 사방으로 흩어졌다.
당시 시공을 맡았던 업체 관계자는 이 씨가 공사 현장에 와서 이런 행동을 반복했다고 전했다. 대한항공 한 직원도 영상 속 여성이 이씨가 맞다고 증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