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9월 집회. /사진=SBS 제공

구원파 논란에 휩싸인 JYP엔터테인먼트 수장인 박진영이 9월에 집회현장을 언론에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박진영은 지난 3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 매체가 2, 3일 잇따라 발표한 '구원파 전도' 보도에 대한 두번째 반박문을 게재했다. 

박진영은 최초 보도한 '디스패치'를 언급하며 "이들이 잘못 알고 있는 사실은 크게 두 가지다. 이번에 한 집회, 일주일에 두 번 하는 성경공부모임은 속칭 '구원파' 조직과 아무 상관이 없다. 나를 구원파 조직의 일원으로 본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박진영은 특정 종파에 얽매이기 싫어 교회나 종파 없이 친구와 집에서 성경 공부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 모임에 사람이 늘어나면서 설교자 없이 토론 형식으로 약 30명 정도가 토론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진영은 "이 집회에는 다양한 종교와 종파의 사람이 있고 그 중에는 구원파라 불리는 모임의 사람도 몇 명 와 있다. 난 지난 7년간 각 종교, 각 종파의 많은 분과 얘기를 나누고 토론도 벌였다. 장로교, 침례교, 구원파 공부 자리도 갔었고 조계종 총무원에도 갔었다"며 이 모임이 구원파에서 하는 집회가 아니라 강조했다.


이어 그는 아내가 구원파의 직책을 맡고 있는 것도 사실이 아니며, 집회를 한 장소 건물주 역시 구원파와 아무 상관도 없는 사람이라 밝혔다. 간증문과 관련해서는 "지금 보면 어설프고 고치고 싶은 부분도 있지만 큰 핵심은 같다고 봐도 된다"고 말했다.

또한 박진영은 "여러가지로 소모적인 논쟁이 반복되고 있는 것 같아 그냥 9월에 기자분들을 모시고 이 집회를 다시 하려한다. 기자분들 중에 오시고 싶으신 분들은 연락주시기 바란다. 날짜와 장소는 추후에 공개해 드리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박진영은 "누군가의 사생활을 침해하고 부당하게 녹취를 해서 세상에 공개하려면 사회에 해를 끼칠 수 있다는 충분한 근거가 있어야 할텐데 어떻게 이렇게 본인 확인 절차도 없이 기사를 썼는지 이해가 안 간다. 이번 일로 이런 취재 관행이 바뀌길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일 디스패치는 박진영이 구원파 전도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사건이 일파만파 커치자 박진영은 곧바로 "나는 구원파가 아니다"라고 반박했고 작곡가 김형석, 김어준 등 역시 박진영의 입장에 힘을 보탰다.


또 모임에 참석했던 배용준의 소속사 역시 "구원파와 전혀 관계 없다"고 밝혔다. 구원파 측 관계자도 언론에 "박진영은 우리 신도가 아니다"라고 입장을 낸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