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회학과 교수 성추행 사건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서울대학교에서 수의과대학 H교수에 대한 성폭력 의혹도 제기돼 학생들이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서울대 수의과대학 등으로 이뤄진 '서울대 수의대 H교수 성폭력 사건 #withU 연대'는 31일 본교 캠퍼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년간 학생들에게 성추행을 일삼은 H교수는 공개적으로 사과하고 자진사퇴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수의대 해부학 H교수는 최소 3년간 지도교수로 회식 자리 등에 참여해 여학생들의 허벅지를 만지고 옷 안으로 손을 넣는 등 성추행을 행했으며 본인도 상습 성추행을 인정했다"면서 "H교수 옆자리에는 남학생만 앉혀야한다는 대응 매뉴얼이 있었다는 증언도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4월말부터 5월 중순까지 수의대 현 학장단과 소통하며 문제를 제기했지만 논의가 계속 미뤄졌다"며 "지연된 대화의 자리에서도 이 사건이 당시 학장단에서 정리된 문제라 조치를 취하기 어렵다며 '일사부재리'를 언급했다"고 비판했다. 연대는 "이후 전국 수의대생을 대상으로 '서울대 수의대 성폭력 사건 해결 촉구' 연서명을 진행해 전국 수의과대학 학생 총 1089명이 연서했다"며 "H교수의 공개적인 사과와 자진사퇴를 요구한다"고 선언했다. 또 사건 발생 당시 학장단의 사건 처리 과정에 대한 규명조사와 공식 사과, 수의대 교수들의 책임 있는 사건 해결 태도 등도 요구했다. 이들은 H교수가 아직 대학원 수업을 하고 있고 2학기의 H교수 수업 여부도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해부학 수업을 앞둔 수의대 학생들이 불안과 위협을 느끼고 있음을 강조했다. 연대는 "H교수의 성폭력 사건이 공론화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며 "수의대 측이 6월7일까지 공개적으로 답변해주길 원한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최근 사회학과 교수 성추행 사건으로 논란을 겪은 서울대학교에서 또 한번 성추행 고발이 나왔다. 수의과대학 학생들은 H교수에 대한 성폭력 의혹을 제기하며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서울대 수의대생으로 이뤄진 '서울대 수의대 H교수 성폭력 사건 #withU 연대'는 31일 본교 캠퍼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년간 학생들에게 성추행을 일삼은 H교수는 공개적으로 사과하고 자진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수의대 해부학 H교수는 최소 3년간 지도교수로 회식자리 등에 참여해 여학생들의 허벅지를 만지고 옷 안으로 손을 넣는 등 성추행을 행했으며 본인도 상습 성추행을 인정했다"면서 "H교수 옆자리에는 남학생만 앉혀야 한다는 대응 매뉴얼이 있었다는 증언도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4월 말부터 5월 중순까지 수의대 현 학장단과 소통하며 문제를 제기했지만 논의가 계속 미뤄졌다"며 "지연된 대화의 자리에서도 이 사건이 당시 학장단에서 정리된 문제라 조치를 취하기 어렵다며 '일사부재리'를 언급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후 전국 수의대생을 대상으로 '서울대 수의대 성폭력 사건 해결 촉구' 연서명을 진행해 전국 수의과대학 학생 총 1089명이 연서했다"며 "H교수의 공개적인 사과와 자진사퇴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또 사건 발생 당시 학장단의 사건 처리 과정에 대한 규명조사와 공식 사과, 수의대 교수들의 책임 있는 사건 해결 태도 등도 요구했다.

연대는 "H교수의 2학기 학부 수업 여부는 불투명하다"면서도 "H교수의 수업을 앞둔 수의대 학생들은 불안과 위협을 느끼고 있다. H교수는 자발적으로 사퇴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H교수의 성폭력 사건이 공론화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며 "수의대 측이 6월7일까지 공개적으로 답변해주길 원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