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 /사진=임한별 기자

특수폭행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부인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이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했다. 법원은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이 전 이사장의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실시한다.
오전 10시20분쯤 서울중앙지법에 모습을 드러낸 이 전 이사장은 “여러분께 다 죄송합니다”라고 사죄한 뒤 심문이 진행될 319호 법정으로 들어갔다.

이 전 이사장의 피의자 심문은 박범석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부장판사가 맡았다. 박 부장판사는 피의자 심문과 사건기록 추가 검토 등을 거쳐 이 전 이사장의 구속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다음날(5일) 자정을 전후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전 이사장은 피의자 심문을 마친 뒤 서울구치소에 유치된다. 영장 발부가 확정되면 구치소에 수감되고 기각 시에는 즉시 귀가 조치된다.

한편 경찰은 이 전 이사장에게 특수상해, 특수폭행, 상습폭행, 업무방해, 모욕, 상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 등 총 7가지 혐의를 적용했다. 경찰조사에서 드러난 이 전 이사장의 폭언 및 폭행 행위는 2011년부터 올 3월까지 총 24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