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아이코스·릴·글로. /사진=각사 제공

국내에서 판매되는 궐련형 전자담배 배출물에 니코틴·타르 등 유해성분이 일반담배보다 더 많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소비자들이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7일 한국필립모리스 ‘아이코스’, KT&G ‘릴’, BAT코리아 ‘글로’ 등 궐련형 전자담배에 포함된 니코틴·타르 등 11개 유해성분을 분석한 결과 포름알데히드·벤젠 등 인체 발암물질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식약처 관계자는 “궐련형 전자담배의 니코틴 함유량은 일반담배와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고 특히 궐련형 전자담배 2개 제품의 경우 타르 함유량이 일반담배보다 높게 검출됐다는 것은 궐련형 전자담배가 일반담배와 다른 유해물질을 포함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사진=네이버 실시간검색 캡처

이 같은 소식을 들은 소비자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포털 기사 댓글창에서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dlwo****는 "독일, 영국, 이탈리아에서는 궐련형 전자담배가 일반담배보다 덜 해롭다고 발표하고, 대한민국은 궐련형 전자담배가 일반담배보다 해롭다고 발표했네. 뭘 믿어야 함?"이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이 댓글의 공감수는 600을 훌쩍 넘었다.

cksd****는 "세금 걷으려고 별 수를 다 쓰는구나. 궐련형 전자담배 스틱온도가 타르 합성 온도가 안되는데 검출되다니 청동기시대에 펄라이트 가공하는 소리 하고 앉았네"라며 기사 내용을 불신했다.


전자담배를 계속 핀다는 사람도 많았다. zzzb****는 "그래도 나는 전자담배로 갑니다"라고 말했고 ljc5****는 "더 해롭다고 해도 난 전자담배 필란다"라고 밝혔다.

전자담배 꽁초를 언급하는 사람도 눈에 띄었다. paul****는 "여러분 담배 꽁초 있는 곳 가서 확인해보세요. 장담컨데 40% 이상이 전자담배 꽁초입니다"라고 말했다.

lims****가 "그냥 담배를 끊으세요. 전자담배도 냄새 나요"라고 말한 것처럼 금연을 권유하는 사람도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