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층 실업률이 사상 최고수준으로 치솟았다는 조사결과와 관련해 청와대가 "긴 호흡으로 보면 나아지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청와대는 15일 SNS라이브 '11시50분 청와대입니다'에 이호승 청와대 일자리기획비서관이 출연해 이날 발표된 취업자수, 일자리 변화 등 고용동향과 관련된 청와대의 입장을 설명했다.
이 비서관은 "주력 업종인 조선·자동차에서 경쟁력 높이는 대책과 함께 일자리가 나빠지는 부분, 임시직, 일용직, 업종으로는 음식숙박업, 도소매업, 10대 알바생 문제라든지, 60대 일용직 고령근로자 문제라든지, 집중해서 맞춤형 대책을 정부가 만들어볼까 한다"며 "일자리 질을 장기적으로 개선해나가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5월 취업자는 2706만4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7만2000명 증가에 그쳤다. 고용상황이 악화됐다는 심리적 신호인 취업자수 증가폭 '10만명대'선마저 무너지고 청년실업률도 역대 최악을 기록, 고용시장은 큰 충격에 빠졌다.
이에 대해 이 비서관은 취업자수 증가 폭이 감소한 것과 관련해 "5월 취업자 수가 예상보다 조금 부진한 상황"이라며 "구조적으로 보면 생산가능인구가 작년에 비해 7만~8만명 줄어들고 조선업이 3년째 구조조정 과정에 있는데 최근 고용 효과가 높은 자동차 업황이 안 좋아지면서 취업자 감소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사드 여파로 감소한 외국인 관광객도 빠르게 회복되지 않았고 음식업, 숙박업 서비스업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다만 일시적 요인도 있고 긴 호흡으로 보면 나아지는 모습도 있다고 이 비서관은 주장했다.
'공무원 시험과 실업률'과 관련해 이 비서관은 "실업률 4.0%가 절대적 기준에서 높은 건 아니다"며 "전월 4.1%에서 조금 내려갔고 전년 5월 대비 올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원래 6월에 보던 지방직 공무원 시험을 올해 5월로 앞당겼다. 응시한 분들이 15만명 정도"라며 "어떤 효과가 있냐면 시험공부하는 상태에서는 실업자에서 빠진다. '비경제활동 인구'라고 별도 집계한다. 원서를 내면 취업할 수 있는 사람으로 집계한다. 15만명이 실업자에서 빠졌다가 다시 들어오면서 일시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