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출판사의 제작 인프라를 지원하고 전자책 독자들의 가독성 증대를 위하여 한글, 옛한글, 영문자 등 총 1만7934자로 구성된 전자출판용 서체 ‘순바탕체(SunBatang)’를 개발하여 출판사, 유통사, 단말기업체 등에 무료로 보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진=한국출판진흥원
‘순바탕체(SunBatang)’는 ‘다른 것이 섞이지 아니하여 깨끗하고 맑은 바탕’이라는 의미를 부여해 자음과 모음의 구분, 여백, 셰리프(Serif, 서체에서 획의 끝에 달리 돌기) 형태가 뚜렷하게 구별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서체 개발 사업은 교과서 및 일반도서 등 출판 본문용에 이용할 수 있는 무료 서체의 지원문자가 한정되거나 출판사의 상업적 이용이 불가능하여 저작권 문제가 발생하는 등의 불편을 해소하고, 스마트폰 및 전자책 단말기 등 새로운 출판 환경에 최적화된 서체 개발을 통하여 전자책 이용자들의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되었다.

순바탕체는 유니코드 기반 한글 1만1172자, 옛한글 5299자, 영문자 94자, KS심볼(일어 포함) 1369자 등으로 구성됐다. 활자의 기본이 되는 ‘바탕체’에 한글과 외국문자를 비롯한 각종 문자부호 등 디지털 환경에서의 조화를 고려한 활용성 높은 디자인으로 총 3종(가는체, 중간체, 굵은체)을 지원한다.


‘순바탕체(SunBatang)’는 6월 26일(화)부터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홈페이지 또는 순바탕체(SunBatang) 전용 홈페이지 등에서 다운로드하여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