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기사 고재희씨(사진)가 입신(入神·9단 별칭)했다.
9일 한국기원에 따르면 고 9단은 지난 6월21일 제12회 지지옥션배 신사 대 시니어 연승대항전 예선 1회전서 최창원 6단에게 승리해 9단 승단 기준인 240점을 충족, 국내 77번째 9단으로 승단했다.

1939년 전남 구례에서 태어난 고 9단은 1959년에 입단해 한국기원 선수권 3회 우승(1967·1977·1978년)을 차지했다. 또 1964년 2기 청소년배, 1968년 3기 왕위전 준우승을 거뒀다.


고 9단은 프로기사로서 실력을 발휘했을 뿐만 아니라 한국바둑 발전에도 기여했다. 2004~2008년 한국기원 이사로서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한편 한국기원은 이날 고 9단을 비롯한 4명의 승단자를 발표했다.

▲9단 승단
고재희


▲6단(通幽·통유) 승단
박민규

▲3단(鬪力·투력) 승단
최영찬, 송규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