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광주점이 지방 점포 최초로 사내 여성 임직원 및 협력사 여직원을 위한 카페형 심리 상담소인 '리조이스'를 최근 오픈해 호응을 얻고 있다.
'리조이스 카페’는 직원들이 편히 쉬면서 심리 케어를 받을 수 있는 카페형 심리상담소로, 상담을 원하는 직원들은 무상으로 외부 전문기관에서 파견된 전문가에게 심층상담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이다.
롯데백화점이 이처럼 ‘여성 우울증 예방’에 발 벗고 나선 것은 업계 특성상 여성직원이 전체 임직원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본인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웃는 얼굴로 고객을 응대해야 하는 ‘감정노동자’임과 동시에 가정에서 육아를 담당하고 있는 ‘가사 노동자’가 대부분으로 '우울증' 노출에 매우 취약한 상황이다.
적절하게 치료에 나서지 못하는 경우도 많아 우울증으로 인한 폐해도 적지 않게 나타나고 있다.
올해부터 ‘여성 우울증에 대한 인식 개선’을 목표로 ‘리조이스’ 캠페인을 내걸고 전 내부 직원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첫 발걸음이 바로 '리조이스 카페'다.
리조이스 카페는 지난달 서울 노원점을 시작으로 광주점에 지난 5일 지방 점포 최초로 문을 열었다.
리조이스 카페에서는 한국교류분석협회 소속의 석사 자격 이상의 상담사가 평일 기준 5일 상주해 심층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6월에 오픈한 노원점의 경우 1인당 상담시간이 1시간 정도의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심층 상담임에도 불구하고 상담 일정 중 평균 예약률이 90% 이상을 기록했으며, 광주점도 오픈 2주차 상담 예약이 돼 있을 정도로 여성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카페를 운영하면서 얻은 수익금 역시 지역사회의 여성 우울증 예방 활동에 기부할 예정이다.
김성경 롯데백화점 CSR팀장은 “리조이스 카페를 통해 사내 여성 직원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며, 무너진 자존감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 아울러 축적된 내부 직원의 상담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고객과 일반인들에게도 확대 적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할 예정으로 여성들을 잘 이해하고 사랑받는 백화점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