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해군이 지난 4일 오전 공개한 동굴 실종 소년들의 모습. /사진=뉴시스

동굴에 갇혀있던 태국 유소년 축구팀 5명이 추가 구조돼 13명이 전원 생환했다. 동굴에 고립된지 17일 만에 모두 가족의 품으로 무사히 돌아왔다.
태국 네이비실은 10일 페이스북을 통해 “유소년 축구팀원 12명과 이들의 코치가 동굴 밖으로 빠져나왔다”며 “모두 안전하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3일 11~16세 소년 12명과 코치 1명 등 유소년 축구팀 13명은 태국 치앙라이주 탐루앙 동굴에 들어갔다가 연락이 끊겼다. 폭우로 동굴 내 수위가 높아지면서 내부에 고립됐다가 영국인 잠수사 2명에 의해 생존이 확인됐다.


지난 9일 오전부터 구조작전에 착수한 태국 구조당국은 이틀간 각각 4명씩 총 8명을 구출했고 3일 차인 이날 남은 5명을 빼냈다.

이번 구조작업에는 외국인 잠수사 50명, 태국인 잠수사 40명 등 총 90명의 잠수사가 참여했다.

한편 지난 6일 네이비실 출신의 자원봉사대원은 구조작업 중 산소 부족으로 목숨을 잃었다. 숨진 대원은 동굴에 산소통을 옮기는 임무를 맡고 있었다.